건설 현장 격려·안전수칙 당부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30도를 크게 웃도는 찜통 더위가 지속되자 여름 휴가를 미루고 폭염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송 군수는 7일 오전 이번 주부터 예정된 여름 휴가를 취소하고 충북혁신도시 내 B2블럭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에게 얼음물을 나눠주고 낮 시간대 작업을 일시 중지하는 등 열사병 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마을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냉방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했다.

송 군수는 덕산2구 경로당에서 “30도를 크게 웃도는 날씨에는 어르신들에겐 농사일은 물론 소일거리도 위험할 수 있다”며 “낮 시간대에는 무더위 쉼터에서 충분하게 물을 마시고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에는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생활관리사 2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노인 온열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위 쉼터 이용을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로당 및 마을회관 9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살수차 2대를 일몰 시간까지 운행하고 있다.

또 8월말까지 폭염 대응 TF팀을 연장 운영해 농가별, 사업장별 폭염 대비 요령 준수 독려, 폭염 정보 신속 전달 및 응급 대응체계 구축 등 폭염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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