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산외초, 지난해에 이어 학부모 드론교실 개최 '인기 만점'

보은 산외초가 지난해에 이어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위한 드론교실을 열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산외초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산외초등학교(교장 윤동선)가 6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학부모를 위한 'Fly High' 드론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학부모 드론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이며 산외초만의 특색있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운영위원장 등 참여대상이 다양하고 지난해보다 참여 열기가 높아 수업시작 전부터 배움의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다.

'Fly High!'를 테마로 열리는 학부모 드론교실은 드론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농업에 드론을 접목해서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드론수업을 통해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호버링(공중 정지)과 이착륙, 쿼드콥터, 드론자동차, 스파이더 드론, 촬영용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익히고 있다.

학부모 드론교실에 참여한 구연책 운영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까지 참여 기회를 열어줘서 진정한 산외행복교육지구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동선 교장은 "21세기 미래사회에 대한 대비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농업에 경쟁력을 더 높임과 동시에 보은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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