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장 이광수 선생과 함께하는 부채만들기 체험프로그램 사진. / 국립공주박물관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규동)은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하여 전통공예교실을 지난 7월 5일부터 8월 9일까지 주 1회 총 6주간 진행했다.

이번 전통공예교실은 꽃봉오리 모양의 전통부채인 '화봉선' 만들기로 평생 전통부채 제작과 보급을 위해 노력하신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 서천 부채장 이광구 선생님과 함께하는 성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어렵게 제작한 자신의 부채가 형태를 갖추어가는 모습을 보며 매우 만족스러워 했으며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고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광구 부채장에게 존경스러움을 표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시원하게 해 줄 전통부채를 배워보고 만들어 보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전통공예를 전승하고 널리 알리고자 매년 전통공예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통공예가나 무형문화재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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