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폭염더위가 찾아오면서 충북도내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열대야를 피해 충주 호암체육관을 찾은 시민들이 분수대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신동빈
열대야 사진/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밤과 낮을 가리지 않는 폭염의 기세로 청주시의 한해 최다 열대야 기록이 경신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청주시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5.7도로 2018년 열대야 관측일수 30일을 기록했다.

청주시의 열대야 발생일은 지난 7월 10~14일을 시작으로 같은 달 16~17일과 7월 20일~8월 11일(23일 연속)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제14호 태풍 야기(YAGI)가 중국 상하이에 상륙한 뒤 칭다오 방면으로 북상해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며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13일 충북지역 낮 최고기온은 청주와 충주, 제천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35도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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