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10월 중으로 시내버스 정류소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부터 시내버스 정류소 내 승객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대전 시민들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을 운영중이다. 내달쯤 전문가 의견청취와 설계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새 정류소 모델을 시범 설치해 2~3개월 동안 효과를 분석한 뒤 내년도 유개승강장 교체 시 새 모델을 적용할 방침이다.

새 모델 선정을 위한 국민디자인단에는 한남대 이은석, 유금 교수, 한밭대 도명식 교수, 대전세종연구원 이범규 연구원, 시내버스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등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 이병응 버스정책과장은 "사고 없는 정류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정류소 모델로 개선될 수 있도록 시민모두가 공감하는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국민디자인단 특별교부세 지원 공모사업에 '시내버스 승객 안전사고 제로화 정류소 만들어요'가 선정돼 5천만원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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