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서비스, 의사 서비스 등 전체 평균 웃돌아
충북대병원, 백제병원 등 충청권 종합병원 5곳 중 '1위'

청주의료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에서 충청권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사진은 청주의료원 전경. /청주의료원 제공
청주의료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에서 충청권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사진은 청주의료원 전경. /청주의료원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의료원이 입원 환자가 직접 평가한 의료서비스 부문에서 충청권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13일 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에서 종합점수 84.6점로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청주의료원은 전국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9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6개 평가항목(간호사 서비스, 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모두 전체 병원평균보다 웃돌았다.

특히 간호사 서비스가 89.02점(지역평균 86.98)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 뒤를 병원환경 87.03점(79.13), 의사 서비스 82.92점(81.60), 투약 및 치료과정 82.46점(80.85) 등이 이었다.

청주의료원 관계자는 "병원은 운영평가 5년 연속 A등급 달성,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 6년 연속 A등급을 포함하여 이번 환자경험 평가에서도 충청권 최고점수를 획득하는 등, 명실공히 지역의 대표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충청권 3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이 필요한 선호·가치에 상응하는 진료를 제공하는지 등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충청권에는 청주의료원을 비롯한 충북대병원, 의료법인 백제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병원 등 5곳의 종합병원이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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