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교천 둔치 코스모스 파종지에 관수를 하고 있는 모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지원)는 36도가 넘는 불볕더위 속에도 다가오는 가을 생각하며 구슬땀을 흘리며 곡교천 둔치 1만6천800㎡의 면적에 코스모스를 파종했다.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에 아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아산, 맑은아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파종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파종한 코스모스는 기존의 코스모스에 비해 꽃도 크고 개화 후 오랜 시간 동안 볼 수 있어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 때까지 은행나무길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서리가 올 때까지 활짝 핀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다.

아산문화재단 앞 자전거 도로와 은행나무길 차 없는 길에서 볼 수 있으며 현재는 곡교천 물을 이용해 관수 중이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유지원 소장은 "현재 공사 중인 부분이 있어 2016년 전국체전 때처럼 넓은 면적에서 볼 수는 없지만 고온과 가뭄을 이겨내고 화려하게 꽃필 때를 생각하면 더위를 느낄 틈이 없다. 꽃이 만발하면 시민 모두 행복하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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