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보건소(소장 김동희)와 진천군보건소(소장 유경자)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 및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김형수 교수팀 주관으로 실시되는 증평지역의 이번 조사는 표본가구로 선정된 522가구 중 만19세 이상 지역주민 8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한 진천군보건소도 오는 10월 31일까지 건국대학교 GLOCAL산학협력단과 협약을 통해 만 19세 이상 진천군 관내 거주 성인 남·녀 9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계측조사 및 면접 등의 방식으로 30분 정도 진행한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영양 등을 조사하는 건강행태 조사 ▶당뇨병, 정신질환, 사고중독 등의 만성질환 조사 ▶혈압, 키, 몸무게 등 신체계측 조사 등이다.

김동희 증평군보건소장은"지역보건사업 수행에 꼭 필요한 지역주민 건강통계"라며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할 때 증평군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찾아가니,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경자 진천보건소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고품격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조사원방문 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 3월에 공표되는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의 건강문제 도출과 우선순위 결정의 근거자료로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보건사업 추진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또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사업 대부분의 평가기준으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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