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완호)은 지난 13일 가뭄피해 농가의 조속한 가뭄극복을 위해 한해대책의 일환으로 양수기 송수호스 300세트(싯가 6천만원 상당)와 보유중인 양수장비를 지원 했다. /농협괴산군지부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완호)은 지난 13일 가뭄피해 농가의 조속한 가뭄극복을 위해 한해대책의 일환으로 양수기 송수호스 300세트(싯가 6천만원 상당)와 보유중인 양수장비를 지원 했다.

괴산농협 본점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김태성 농협중앙회 괴산군 지부장, 괴산농협 이사·감사, 남산작목회장 등 20여명이 참석, 가뭄에 타들어가는 농작물 만큼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안하고 가뭄해갈을 기원했다.

괴산지역은 가뭄이 지속되면서 지역 농·특산물이 성장을 멈추고 당분간 가뭄을 해소할 만한 비 예보가 없어 가뭄피해 확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완호 조합장은 "가뭄으로 농민들이 애써 키운 작물의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농민들을 위로하고 다함께 힘을모아 가뭄피해를 극복해보자는 뜻에서 양수기 송수호스를 지원하게 됐다"며 "농민들의 가뭄피해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농협은 한해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양수기 송수호스 600포(1천300만원상당)와 홍수피해극복을 위한 원예용 비료 3천300여포(5천600만원상당)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조수해 피해예방을 위한 노루망 1천630개(5천만원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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