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문단·시민사회단체 정책 제안 사안 등 포괄적 포함

청주시는 1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약평가위원과 공약사업 부서장·팀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청주시 공약 세부실행계획 종합 보고회를 열었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민선 7기 공약 사업을 21일 최종 확정한다.

시는 1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약평가위원과 공약사업 부서장·팀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청주시 공약 세부실행계획 종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된 민선 7기 청주시 공약사업 70여 건에는 한범덕 시장의 후보자 시절 선거 공약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자 공약, 정책자문단과 시민사회단체 정책 제안 사안 등이 포괄적으로 포함됐다.

시는 시장 공약이 아닌 시민 전체의 공약으로 사업을 선정·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종합보고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추가로 반영하고 연도별 예산 추진 일정 등을 조정해 21일 최종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19일 공약평가위원 32명을 위촉하고 분과위원회별로 2~3회, 부서 관계자, 평가위원들의 토론을 거쳐 사업을 구체화했다.

노병호 공약평가위원장은 "이번 공약 사업 선정은 기획단계부터 시민 위원들이 참여하고 구체화 과정까지 함께했다"며 "담당 분과 이외 사업을 공유·점검하고 건설적인 의견 제시로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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