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폭염경보→폭염주의보 격하

폭염이 이어지며 대청호가 수온 상승으로 빙어가 폐사하고 수질을 악화시키는 녹조까지 확산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문의수역을 비롯해 보은군 회남대교 아래 대청호도 녹조로 인해 녹색을 보이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회남수역도 13일 조사 결과에 따라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을 결정할 예정이다. / 김용수
폭염이 이어지며 대청호가 수온 상승으로 빙어가 폐사하고 수질을 악화시키는 녹조까지 확산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문의수역을 비롯해 보은군 회남대교 아래 대청호도 녹조로 인해 녹색을 보이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회남수역도 13일 조사 결과에 따라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을 결정할 예정이다. / 김용수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기상관측 사상 청주시 최고기온(39.1도)이 갱신되는 등 한주를 뜨겁게 달궜던 폭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 충북도내 전역에 발령됐던 폭염경보가 16일 폭염주의보로 한 단계 격하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7일 낮 최고기온은 청주와 진천 등이 34도로 16일에 비해 3~4도 가량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제천과 음성, 단양은 32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중기예보를 살펴보면 다음주(19~26일) 충북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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