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 먹는 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일선 학교에 시달했다.

최근 기온이 급상승함에 따라 세균증식으로 인한 수인성감염병 발생이 우려되고있다는 것. 이에 따라 따라 2학기 개학 전에 학교 먹는 물(정수기, 물끓임기, 음수기, 먹는샘물 등)의 상태를 파악하고, 내부청소 및 필터 교체, 주 1회 이상 주변청소, 정기적인 수질검사 등을 실시토록 했다.

또 하반기에 전체 정수기의 20%를 표본 선정하고 점검자 입회하에 학교 담당자가 정수기 물을 채수, 봉인한 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의뢰할 예정이다.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 시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필터교체 및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함께 위생조치를 취한 후 재검사를 실시하여 '적합' 판정시 음용하고 '부적합' 판정시 교체 또는 폐기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학교 먹는 물의 안전을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학교의 정수기, 물끓임기, 음수기, 먹는 샘물 등에 대한 관리 실태를 불시 점검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앞으로 불시 위생점검 및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학교 먹는 물 관리의 중요성을 고취시켜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심하고 먹는 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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