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군수와 어업인들이 질병검사를 마친 3㎝ 안팎의 쏘가리 치어를 단양 남한강에 방류하고 있다/단양군 제공 .
류한우 군수와 어업인들이 질병검사를 마친 3㎝ 안팎의 쏘가리 치어를 단양 남한강에 방류하고 있다. / 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지난 20일 별곡생태공원과 가곡·영춘면 일원에서 쏘가리 치어 7만2천마리를 방류했다.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어업인 등 40여 명은 이날 질병검사를 마친 3㎝ 안팎의 건강한 쏘가리 치어를 단양 남한강에 풀어 넣었다.

방류된 쏘가리 치어는 앞으로 2∼3년이 지나면 상품성을 갖춘 쏘가리로 자라게 된다.

단양강의 대표적 토속어종인 쏘가리는 육식성인데다,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최고급 어종이다.

박용철 축수산팀장은 "단양강 생태계 보전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쏘가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며"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치어방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998년부터 쏘가리 치어를 방류하며 단양군 특화어종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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