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성불산산림휴양단지가 청소년들의 생태체험 열기로 뜨겁다. / 괴산군청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성불산산림휴양단지가 청소년들의 생태체험 열기로 뜨겁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5월 성불산산림휴양단지 개장 이래 ▶천연염색 ▶에코컵 만들기 ▶수제비누 만들기 ▶우드버닝 ▶떡메치기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이곳을 찾는 청소년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우드버닝'은 자신의 꿈과 포부, 캐릭터 등을 나무문패에 새기고 전기인두를 사용해 나무를 태워 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한 '에코컵 만들기'는 원하는 그림이나 사진을 포토샵을 통해 수정 후 전사 기계에 넣어 나만의 컵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청소년들의 호응도가 높다.

'생태체험'은 매일 오전 9시 30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생태체험비는 프로그램에 따라 3천원부터 1만5천원까지다.

저렴한 가격에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직접 생태공예품 등을 만들어 보면서 자립심, 창의력,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전수 괴산군 시설사업소장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러 연 평균 6천여명이 성불산산림휴양단지를 방문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3천600여명이 다녀갔다"며, "유익하고 재밌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생태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내 생태숲학습관(체험강사 김순주 ☏010-4724-714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괴산읍 검승리에 위치한 성불산자연휴양단지는 방문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숲속의집 10동, 휴양관 8동, 한옥체험관 1동, 캠핑장 15동 등 쾌적한 숙박시설을 비롯해 수석전시관, 생태공원, 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국 가족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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