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보건소는 뇌병변,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을 군민스포츠센터 1층 재활 운동실에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에 이어 운영되는 하반기 프로그램은 외부 작업치료 강사와 보건소 운동처방사가 함께 진행되며 인지재활 및 신체 재활 맞춤형 프로그램을 총 20회에 걸쳐 제공한다.

12명 내외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 재활 치료교실은 개인별 초기평가를 바탕으로 대상자에 맞는 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 요리하기, 원예프로그램, 작은 운동회 등 개별 프로그램과 그룹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 의존도가 높고 후천성 장애의 특성상 사회 참여활동에 소극적인 측면이 강한 뇌병변, 지체장애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신체, 인지 기능 향상 및 사회참여 욕구를 충족시키게 된다.

9월 5일부터는 격주로 10회 동안 웃음치료와 노래교실 등의 내용으로 '장애인 가족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장애인과 가족에게 함께하는 시간동안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껴보고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뇌병변 장애인 자조모임, 장애인 가정방문, 재활 운동실 참여 및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장애 인식개선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우리지역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운동실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장애를 가진 모든 군민에게 활짝 열려있다.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보건소 (☎041-750-4359)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