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 作 '보성평야2'

작품 속 풍경을 현장에서 직접 사생하는 이현열 작가는 화면 곳곳에 조그마한 도상들을 숨겨 놓는다. 얼핏 보면 주변 요소들과 그럴싸하게 어우러져 있는 이 도상들은 순전히 작가의 기발한 상상에 기인한 것은 아니다. 실제 그 장소에서 있었던 사건, 혹은 있을 법한 사건의 재현을 통해서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자로 하여금 그 공간속에 함께하고 있다는 착각의 촉매로써 작용한다. / 청주시립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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