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주덕읍에서 진영농장을 운영하는 이석균씨가 22일 저소득가정을 위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씨가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지난 7월 새농민상 본상을 받으면서 함께 받은 시상금 중 일부다.

새농민상 본상은 올해 53회째를 맞은 농협중앙회 주관 농업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 충북에서는 2쌍의 부부가 이 상을 수상했으며 이석균·이미자 부부는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씨는 젊은 농업인들로 구성된 장록쌀작목반을 결성하고 고품질 벼로 품종을 통일해 전국 최우수 쌀 재배단지로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수세안정과 토양관리를 위해 화학비료 대신 퇴비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농법으로 배를 재배해 지난해까지 전국 과일품평대회에서 세 차례나 수상하는 등 최고의 농업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있다.

충주시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이번에 기탁 받은 성금으로 농기계를 구입해 농업인 통합사례관리대상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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