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국회, 시·도 의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지역별 2018년도 장애인복지수준 비교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권미혁 국회의원, 장애인단체총연맹(김세룡 공동대표), 전 문병원 울산시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별 장애인복지수준 비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시는 소득 및 경제활동, 복지행정, 이동편의, 문화여가 등 5개 영역에서 61.91점을 받아 전국 평균 46.44점을 크게 앞섰다.

시는 평가지표 중 우수 사업으로 직업재활시설 예산 지원, 활동지원서비스 급여 및 특별운송수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국회에서는 심화되고 있는 지역별 복지수준 격차 해소와 지방 간 정책경쟁 및 우수 시책을 파급시키기 위해 복지 분야 5개 영역 35개 지표를 마련해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장애인 복지수준을 조사했다.

시 이미자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복지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평가됐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 장애인 당사자 및 관련 단체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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