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관광객 한달동안 73만9천464명 방문
사인암 13만 5천 682명 방문...2위는 온달관광지

단양 사인암 계곡 모습 / 중부매일 DB
단양 사인암 계곡 모습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지역의 관광명소에 여름 휴가철인 7월 20일부터 한달동안 무려 73만9천464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 수치는 단양지역의 주요 관광지 22곳의 입장권 발권 집계와 무인계측기를 통해 이뤄졌다고 군은 밝혔다.

단양팔경 중 제4경인 사인암에는 13만5천682명의 관광객이 몰려 매년 1위를 기록한 도담삼봉을 제치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다음으로는 연개소문과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등 안방사극과 여러편의 영화를 찍으며 드라마촬영지로 이름난 온달관광지에 10만2천905명이 찾아왔다.

고수동굴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이색피서지로 관심을 끌며 10만999명이 입장해 세번째 많은 외지인을 유치했다.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고수동굴은 계절과 상관없이 1년 내내 영상 15도 정도의 기온을 유지해 여름에도 냉기를 느낄 만큼 시원한 반면 겨울철은 따뜻하다.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은 올해 9만2천388명이 방문하며 4위를 기록했다.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만천하스카이워크에도 8만5천473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단양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제5경인 구담봉에도 6만6천755명이 다녀가 만천하스카이워크의 뒤를 이었다.

물속에 거북을 닮은 바위가 있다는 전설을 간직한 구담봉은 인근 제비봉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릴 만큼 경관이 뛰어나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도 5만7천명이 관람했다.

이 밖에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명콘도 아쿠아월드 2만7천758명,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1만4천282명, 양방산전망대에 1만2천285명이 각각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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