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8.17.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8.17. / 뉴시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청와대는 26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訪北) 계획을 전격 취소시킨것과 관련해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미국시간) 북한의 비핵화가 지지부진 하고 내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방북설이 흘러 나오자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중국 견제 차원에서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북미 관계가 약간 다시 경색되는 느낌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남북 정상회담을 열어야 할 이유"라며 9월 남북 평양정상 회담이 예정대로 진행 될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이다.

이 처럼 북미 관계가 잠시 경색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 및 중재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되는 등 역할론이 급부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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