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호 '무심수필' 출판기념회서 회원들 제작 수필화 전시회도

무심수필문학회가 창립 기념식과 함께 '무심수필' 창간호 출판기념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무심수필문학회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한국 전통수필을 지향하는 순수 수필문학 동인회인 무심수필문학회(회장 신금철)가 청주에서 탄생돼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무심수필문학회는 청주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교실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순수 수필 동인 16명이 모여 지난 2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창립 및 '무심수필' 창간호 출판기념회도 가졌다.

'무심수필' 창간호에는 16명 동인의 수필 외에도 충북출신 작고 수필가인 목성균 수필가, 저명 수필가인 반숙자, 박영자 수필가의 작품을 실었다.

이날 지역 문인, 예술인, 수필가 지망생은 물론 한국수필가협회 박원명화 사무국장 등 120여명이 참석해 무심수필문학회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초대 신금철 회장은 "우리나라 전통 수필의 맥을 잇고 연구해 서구의 에세이와 차별화된 수필문학의 문학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회는 본 행사 이외에 무심수필문학회 회원들의 주옥같은 문구를 발췌해 만든 수필화를 감상하고 회원들이 만든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어 다른 행사와 차별화를 뒀다.

청주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교실 지도교수인 이방주 수필가는 "수필은 삶의 철학을 문학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므로 마음을 수양하며 선배 수필가의 뒤를 이어 창작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의 원로시인 김효동, 딩하돌아문예원 박영수 이사장, 충북예총 임승빈 회장도 축사를 통해 수필문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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