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서장 김유종)는 심정지로 쓰러진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전민찬 소방위, 이영규 소방장, 이원종·소방교 최재남 등 4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좌측부터 이원종·이영규 소방장, 전민찬 소방위, 최재남 소방교, 김유종 괴산소방서장./괴산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김유종)는 심정지로 쓰러진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전민찬 소방위, 이영규 소방장, 이원종·소방교 최재남 등 4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인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장정지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시민에게 주는 인증서이다.

선정기준은 ▶병원도착 전 심전도 회복 ▶환자 의식회복 ▶병원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야 한다.

전민찬 소방위, 최재남 소방교는 지난 5월 15일 오전 10시 50분경 괴산군 연풍면 적색터널내 구급출동해 의식이 없고 자발호흡 및 맥박이 촉지 되지 않는 고모씨(61)에게 즉시 제세동 및 흉부압박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에 앞서 3월 2일 밤 10시 17분경 이영규·이원종 소방장은 증평군 증평읍 주공아파트에서 갑자기 쓰러진 최모씨(65)에게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및 전기충격 2회 실시, 최모씨는 즉시 호흡, 맥박이 돌아와 병원이송 된 후 치료 받고 현재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김유종 괴산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4명의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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