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등 대표단 충북 방문 교류·협력 강화 논의

중국 호북성 왕샤오동 성장을 단장으로 한 호북성 대표단이 28일 충북도를 방문, 양 지역의 우호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중국 호북성 대표단이 28일 충북도를 방문, 양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왕샤오동 성장을 단장으로 발전개혁위원회, 상무청 등 15명으로 구성된 호북성 대표단은 이날 도청에서 충북 전략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 지역의 우호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체결된 협약서는 상호 대표단이 상대지역에서 투자유치, 수출상담회 등 시장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소년·대학 상호 교류와 홈스테이 활동을 돕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양 지역간 경제교류 강화를 위해 충북도 경제단체대표 3명이 대표단과 동행해 호북성 관계자와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도에서 내년 충주무예마스터십의 호북성 무술대표단 참석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충북과 호북성은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고 편리한 교통망과 미래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공통점이 있어 상호 기업교류와 통상확대를 위해 양 도·성이 공동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왕샤오동 호북성장은 "양 지역간 긴밀한 협력, 특히 충북의 청소년·대학 교류를 희망하고 내년 충북의 국제행사에 호북성이 참여하는 것을 적극 지지하겠다"며 "2019년 자매결연 5주년 기념행사는 호북성에서 개최하겠다"고 답했다.

중국 중앙에 위치한 호북성은 2014년 도와 자매결연 체결 후 경제·청소년·문화예술·무예·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청소년 바둑교류대회를 순환 개최하고 9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도 우한대학교 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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