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동호인들 제천서 '한판승부'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163만 충북도민의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 잔치인 제28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가 오는 9월 1~2일 제천체육관 등 21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창조! 행복창조!'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1개 시·군 선수, 임원 3천600여명이 검도, 게이트볼, 축구 등 17개 종목에 참가해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개회식은 9월 1일 오전 10시 30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11개 시·군 선수단 입장과 함께 개회식이 거행되며 이시종 충북지사,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제천야외음악당에서 시·군 동호인 노래자랑과 태진아, 한혜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경축음악회가 열려 지역 주민과 생활체육 동호인들 간 친교의 장이 마련된다.

본 대회는 시·군 간 과열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시·군 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실시한다.

이번 대회에는 김양순(87.영동군)씨가 최고령 참가자로 게이트볼 종목에 출전하고 김효원(8.영동군)양이 최연소 참가자로 생활체조 종목에 출전한다.

조유민(14.음성군) 학생은 외할머니인 이재순(69)씨와 함께 게이트볼 종목에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종찬 충청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생활체육 참여를 통해 개인의 건강증진과 도민화합을 위한 생활체육 동호인의 최대 축제에 도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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