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종곡초 어린이들이 다문화 이해교육시간을 통해 일본문화를 익히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 보은교육청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종곡초등학교(교장 김홍석)는 지난달 3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문화 이해교육과 다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보은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의 협조로 온 일본 다문화 강사는 일본의 기후와 역사, 문화를 자세히 소개했으며, 전통 의상입기 체험과 대표 음식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일본의 전통 의상입기 체험이 학생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는데, 처음에는 낯설어 했지만 한복과 또 다른 분위기의 일본 의상들은 호기심 가득한 친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학생들은 일본의 대표 음식인 스시 중에서 데마끼스시를 만들며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에 대해 좀 더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윤아소 학생은 "일본과의 관계는 역사 속에 알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은 어색했지만 일본의 문화를 배우고 나니 모두 지구속 한 세계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홍석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은 일본 문화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다문화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들이 다문화시대에 세계 시민으로서 갖춰야할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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