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지방상수도현대화 사업도 선정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농식품부 '농산어촌개발사업'에 보은·옥천·영동·괴산 총 27개 마을이 신규 선정 됐다. 이는 지난해에 19개 마을 총 214억원 선정과 비교할 때 8개 마을 201억이 늘어난 것으로, 올해 28개 마을 신청과 비교해도 단 1곳을 제외한 27개 마을이 선정된 결과다. 이에 따라 향후 3~5년 간 총 415억9천400만원의 국비지원이 27개 농촌마을에 확정됐고 2019년 정부 예산안에는 우선 23억4천만원이 반영됐다.

시·군별로 보은군 ▶상승면·도원리·당우리·노성리·만수리·구인리·눌곡리, 옥천군 ▶안남면·개심리·대사리·상삼리·마장리·윤정리·석화리, 영동군 ▶황간면·양산면·회포·우매·법화·서곡·마산·설계, 괴산군 ▶괴산읍·황암·안민동·원도원·풍림마을 등이다.

'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산어촌 기초시설 투자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읍·면단위 농촌중심지활성화 ▶마을·권역단위 창조적 마을만들기 ▶시군역량강화 등으로 이뤄져 있다.

농식품부는 기존 농산어촌개발사업 방식에 올해 처음으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신규 도입했고, 지난 8월3일에는 '영동와인산업명품화'가 최초 선정된 바 있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2일 "이번 성과는 마을주민 어르신들과 군청 공무원들이 1년 넘게 잠을 설치고 준비해 온 결과"라며 "농업농촌에 활력이 불어 넣어져 농업인 삶의 질뿐 아니라 전체 4군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런 가운데 기초정부간 치열한 경합을 벌여온 환경부의 '2019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도 괴산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3년까지 괴산군에 총사업비 215억원(내년도 예산 22억5천600만원)이 투입돼 노후관 정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지난 2016년 3월 정부에서 재정상황이 열악한 지방중소도시 '물복지' 여건개선을 위해 국비지원을 최초 결정함에 따라 시작됐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3조962억원(국비 1조7천88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며, 해마다 20여개 대상지 선정을 두고 시·군 간 치열한 경합이 진행되고 있다.

동남4군의 경우 2017년 보은, 2018년 옥천'영동이 각각 선정되었고, 이번에 괴산군 선정에 따라 3년만에 4군 모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완결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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