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층북에서는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등 4개 시·군에서 신청한 4개 사업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가 개발에서 밀린 구도심 권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이들 지역에는 앞으로 2022년까지 국비 330억원 등 총 71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별로는 제천시 화산동의 '화산속 문화와 사랑을 잇는 의병 아카이브마을' 사업이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지원받고,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에도 뽑혀 3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청주시 내덕1동의 '내덕에 심다. 함께 키우다. 우리가 살다' 사업과 음성군의 '역말 공동체! 만남 마을 만들기' 사업은 각각 주거지지원형에 선정돼 국비 80억원씩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충주시는 문화동을 중심으로 수립한 '건강문화로 골목경제와 다세대를 잇다'라는 사업으로 국비 90억원을 투입,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동네살리기는 소규모 주거밀집지역에 주차장과 공동이용시설 등의 기초생활인프라 구축을, 일반근린형은 준주거 골목상권 회생을 위한 소규모 공공복지·편의시설 설치가 이뤄진다.

도심 주거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주거지지원형은 골목길 정비와 주차장 등 기초생활인프라 구축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사업은 2019년도부터 국비 사업비 지원과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따라 이들 사업은 이미 진행중인 도내 7개 도시재생 사업과 함께 도내 구도심의 경쟁력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에는 기존의 3개 사업(청주시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충주시 성내·성서동, 제천시 중앙·남천·교동)과 지난해 선정된 4개 뉴딜사업(청주시 우암동 및 운천·신봉동, 충주시 지현동, 제천시 영천동)이 추진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위해 올들어 시·군, 관계기관과 함께 사업 발굴 간담회, 군지역 순회 설명회, 전문기관 초청 컨설팅 등 다양한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 군단위 확대를 비롯한 신규사업의 철저한 준비로 다양한 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