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사랑봉사단이 지난 2일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서 아름다운 농촌마을 만들기란 주제로 벽화봉사를 실시했다. / 달빛사랑봉사단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달빛사랑봉사단(단장 유명석)은 지난 2일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소우1리에서 '아름다운 농촌마을 만들기'란 주제로 벽화봉사를 시작했다.

이날 봉사는 지난 7월 22일 성거읍 소우1리 집수리 봉사 시 "농촌마을을 이쁘게 단장하여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을 이장인 김동수씨의 요청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이다.

벽화 봉사활동은 달빛사랑봉사단 벽화팀(회장 박희연)의 진두지휘아래 2일부터 주말을 이용하여 한 달 정도 진행이 되며, 마을 입구를 시작으로 벽화를 요청한 마을 주민들의 15가구를 대상으로 시골 마을 이미지와 정서에 어울리는 벽화 활동을 진행한다.

달빛사랑봉사단은 천안시 지역사회봉사단으로 2007년에 설립해 자녀들과 부모들이 만들어낸 단체로 8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으며, 환경캠페인 봉사, 시설프로그램봉사, 집수리 봉사, 벽화봉사 등 회원들의 재능을 이용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 및 협업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마을 벽화 봉사활동을 신청한 소우1리 김동수 이장은 "마을 입구에서부터 시작, 도로를 인접한 주택 벽 또는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넣어 마을 주민들과 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거리 행복이 담겨있는 거리로 조성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빛사랑봉사단장 류명석 단장은 "지난 8월 25일 나사렛대학교 브리지기념관에서 발달장애인들의 아르크 합창단원들에게 자장면 봉사를 실시해 봤고, 단체회원들과 협의해 보다 많은 봉사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장애시설, 복지관, 경로당을 찾아 이동하며 대접하는 한끼봉사활동을 펼쳐 천안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복지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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