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농축액 등 11개 품목 1차 선적

인삼종합유통센터 광장에서 열린 선적행사에서 문정우 군수와 김종학 군의장, 제조사인 진산사이언스, 청정인삼, 성신BST, 홍삼365, 금산진생협동조합 대표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금산군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인삼제품이 독일 수출길에 올랐다.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시장 확대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산군은 지난 4일 금산인삼제조기업 10개 업체에서 제조한 홍삼농축액, 인삼주, 동결건조 인삼, 홍삼진과, 인삼사탕 등 11개 품목(4만 불) 1차분을 선적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대상국은 독일로 유통은 PANASIA DE HANDELS 한국식품 전문 수업업체가 맡는다.

지난 2017년 10월 세계에서 가장 큰 독일 아누가 식품전시회에서 금산진생협동조합-panasia de handels간 10만불 MOU 계약이 성사된 지 10개월 만에 이뤄진 첫 수출물량이다.

인삼종합유통센터 광장에서 열린 선적행사에는 문정우 군수와 김종학 군의장, 제조사인 진산사이언스, 청정인삼, 성신BST, 홍삼365, 금산진생협동조합 대표가 참석했다.

PANASIA DE HANDELS는 유럽내 여러 지사를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로 대한민국 인삼 중에서는 금산인삼 제품만 취급하고 있다.

문정우 군수는 "이번 금산인삼의 독일 수출 길 확대는 유럽권 시장 공략을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기대치를 보여준 것"이라며 "동남아권 수출권역에서 벗어나 북미, 유럽권 등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인삼은 지난해 12월 기준 총 2천2만 불(약 225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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