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완득이, 중·고등학생 4천100여명 관람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원장 최종국)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도내 중·고등학생의 문화예술 체험을 위해 뮤지컬 '완득이'를 무대에 올려 도내 중·고등학생 4천100여명이 3일간 6회에 걸쳐 무료로 관람한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체험활동 교육과정과 연계해 공연예술 체험의 일환으로 공연된다.

뮤지컬 '완득이'는 가진 것도 없고 꿈도 희망도 없는 잘하는 것이라고는 싸움밖에 없는 고교생 소년 완득이가 차츰 세상으로 나아가는 성장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원작은 김려령 작가의 소설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영화로 제작되어 53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적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낸 작품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고른 관객층의 지지를 얻으며 소재와 내용면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거머진 검증된 콘텐츠로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컬이다.

특히 이 작품은 가난과 장애, 다문화 가정 등 우리 사회의 일면을 일상적인 이야기로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뮤지컬로 학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최종국 원장은 "학생들의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공모사업 확보에 노력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23일에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환상드로잉 가족극 '브러쉬'를 무대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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