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코리아텍 직업능력심사평가원(원장 이문수)은 지난 4일 '2018년 국내 직업훈련기관 인증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15년 4월 설립돼 정부지원 훈련시장에 참여하는 훈련기관 7천여 곳과 5만여 개 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고용노동부의 심사평가 대행기관이다. 훈련기관 인증평가, 훈련과정 심사, 중앙부처 훈련사업 중복성 평가, 부정·부실훈련기관 관리 등 국가 직업능력의 품질관리체제를 구축·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훈련기관 인증평가'는 기관의 건전성, 훈련성과 및 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인증 받은 훈련기관만 국비 직업훈련사업의 참여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2015년 도입됐다.

이번 평가결과 총 3천626개소 중 3천104개소(85.6%)가 인증등급을 획득했다. 기간별로 보면 5년간 인증이 되는 기관은 33개, 3년간 인증이 되는 기관은 426개, 1년간 인증이 되는 기관은 2천645개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측은 "올해의 경우 훈련성과 및 훈련역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어 인증율도 전년(79.5%)보다 6.1%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취업률, 수료율, 수요자만족도 등 훈련의 결과로 나타나는 성과지표가 개선되었으며, 시설·장비 등의 인프라도 확충된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평가는 1차로 준법성과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기관을 선별한 후, 2차에 훈련성과(60점) 및 훈련역량(40점)을 평가하여 합산 60점 이상을 득점한 기관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인증유예를 받은 기관은 1년간 국비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

이문수 직업능력심사평가원장은"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직업훈련은 높은 수준의 훈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심평원은 훈련기관들이 훈련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를 잘 갖추고 고품질·고성과의 훈련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훈련기관의 역량 및 성과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