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7천만원 투입 376곳에 설치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서산시는 올 하반기에 8억 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376개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은 최근 미세먼지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내 공기 질을 개선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까지 해결이 가능하고 필터점검알림, 공기오염 알림 기능 등이 포함된 우수 제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경로당에서 자체 유지관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필터교체가 필요 없는 반영구 필터 제품으로 구입하고 주기적인 점검 및 유지관리를 통해 청결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김택진 시민생활국장은 "경로당 소요물품 지원, 노후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누리시는데 부족함이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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