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500만원·우체국 배송료 130여 만원 기탁

다문화가족 고향 선물보내기 기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산시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직무대리 류순희)는 지난 5일 서산시장실에서 맹정호 시장과 관내 다문화가정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고향 선물보내기' 기탁식을 갖고 중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9개국 50가구에 선물을 보냈다.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과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기탁식은 ㈜한화토탈이 500만원을 기탁했고 서산우체국은 선물 배송료를 지원했다.

이날 발송된 선물은 세제, 라면, 식용유 등 생필품이 주류이며, 우리지역 특산물인 서산생강한과도 함께 보내져 인심 좋은 서산시의 이미지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서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류순희 센터장 직무대리는 "추석을 맞아 결혼이민여성들이 모국에 선물을 보냄으로써 한국의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 간의 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