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 서구는 오는 17일부터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최근 라돈 침대 사태 등으로 인해 생활 주변 방사선 안전관리가 이슈가 되면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라돈측정기 10대를 구입했다는 것.

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대여 서비스를 신청해 자가 측정해 볼 수 있다.

라돈은 암석, 토양 등에 발생하는 무색, 무취, 무미의 방사성 기체이다. 라돈 측정은 창문과 방문을 닫은 상태에서 측정기를 책상 위 또는 탁자 위에 설치한 후 전원을 연결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지동측정할 수 있다. 실내공기에 대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라돈 측정기 대여료는 1천원, 대여 기간은 이틀이다. 서구청 재난 안전담당관에 먼저 전화(☎042-288-2523)로 사전접수 후 방문하여 대여하면 된다.

구청 관계자는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가 주민의 방사선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여되는 측정기가 간이측정기인 만큼 측정결과는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정확한 측정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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