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수한초, 전 국가대표 양영자 감독 초빙

보은 수한초가 6일 양영자 탁구 꿈나무 국가대표 감독을 초빙해 탁구도 배우고 인생스토리도 듣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 보은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수한초가 6일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탁구교실'로 전 국가대표 양영자 감독을 초빙했다.

이날 수한초는 양영자 감독에게 탁구 강습과 멘토링, 사인회와 더불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2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지원받았다.

양영자 감독은 현재 대한체육회 탁구 꿈나무 국가대표 감독이면서 1986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고, 1988 서울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탁구의 스타다.

성건웅(5학년) 학생은 "양영자 감독님이 오신다고 해서 유튜브를 찾아보니 상상 이상으로 유명한 선수이고 좋은 일도 많이 하신다고 해서 존경스러웠다"며 "오늘 같이 탁구를 쳤다는 게 영광스럽고 앞으로 더 열심히 탁구를 쳐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영자 감독은 "오늘 어린이들이 호기심 띤 얼굴로 탁구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해서 놀랐다"며 "앞으로도 농산촌 지역의 학교를 찾아 탁구 저변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탁구를 정말 좋아하고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하고 있어 공모사업에 도전해 이런 좋은 만남이 성사됐다"며 "오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가슴에 꿈과 희망의 열매가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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