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도모하고 친목과 우의 다지는 시간...작품 전시회도 열어

청주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가 주관하는 제9회 희망오름 큰잔치가 지난 8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잔디밭에서 열렸다. / 청주시지역아동센터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회장 한재희)가 주관하는 제9회 희망오름 큰잔치가 지난 8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청원구 내수읍) 잔디밭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과 종사자 1천200여 명이 명랑운동회를 함께 하며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도모하고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 한편, 강당에서는 아동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다채로운 솜씨를 볼 수 있는 작품 전시회도 열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솔선수범해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시장 및 시의회 의장, 교육장 상을 수여해 자긍심을 높여 줬다.

한재희 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책임감 있게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종사자들에게는 큰 위로의 시간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친구들 간 정정당당한 경쟁을 배우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와 교육, 건전한 놀이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현재 76개소 지역아동센터에 2천100여 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운영비, 급식비 등 연간 83억 여원의 예산을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아동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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