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율량 119안전센터 합동 훈련

청주시 청원구가 지진 발생시 신속하게 대피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진대피 훈련을 12일 실시했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청원구가 지진 발생시 신속하게 대피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진대피 훈련을 12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제408차 민방위의 날과 연계해 진행했다.

훈련은 대규모 강진발생으로 주요시설 및 건축물이 흔들리고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해 오후 2시부터 지진대피훈련 안내방송을 시작으로 20분간 실시됐다.

지진 발생 방송과 동시에 책상이나 탁자 아래 머리보호를 해 몸을 숨기는 실내 대피 단계부터 방석이나 가방등으로 머리를 보호해 옥외로 대피하는 단계까지 훈련으로 진행했다.

이번훈련은 청원구청 직원, 민방위 대원,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율량 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옥외대피 후 율량 119안전센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해 직원들에게 위급한 상황시 응급대처방법도 교육했다.

서강덕 청원구청장은 "2016년 9월 12일 경주 지진이후 높아진 지진발생 빈도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반영해 민·관이 합동하여 지진대피 훈련을 계획했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개개인의 사전대피요령 숙지 및 응급상황 대처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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