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한남대는 지난 12일 학내에서 '2018학년도 2학기 한남사회봉사단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2학기에 사회봉사교과목을 신청한 1천39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이들은 본교와 연계된 대전지역 사회복지기관과 도서관, 문화센터 등 80개 협약기관에서 한 학기 최소 32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고 1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지난 1학기에는 760명의 학생이 사회봉사교과목을 신청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2학기에는 이보다 약 300명 가까이 신청자가 증가했다.

매 학기 2천명 이상의 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1학기에는 사회봉사교과목을 포함, 총 2천923명의 학생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는 재학 중 72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해야 졸업할 수 있는 '한남사회봉사 인증제' 영향이 크다.

이덕훈 총장은 "봉사활동과 학습을 결합시키는 '서비스 러닝'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봉사를 통한 사회적 혁신을 이끌고 지역사회를 바꾸는 힘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무려 1천시간에 이르는 봉사활동을 기록하는 졸업생을 해마다 배출하고 있다. 이들에게 학위수여식에서 한남봉사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