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 용산유선방송대표 김동만(52) 씨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30만원 상당의 백미 1020kg을 기탁했다.

김 씨는 지난 4일 사망한 부친의 장례식에서 조화대신 받은 쌀 1020kg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지역사회에서 조금이나마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미약하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웃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기탁된 쌀을 관내 독거노인 51가구를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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