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硏·자동차부품硏 등 자문위원 위촉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가 미래 에너지산업의 비교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수소에너지클러스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17일 충북혁신도시(태양광기술지원센터)에서 태양광 기반 수소에너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수소분야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관련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에 착수했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충북의 강점인 태양광을 통해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산업 육성을 이끌 산학연 전문가들로 수소경제사회로 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혁신성장 3대 전략분야의 하나로 수소경제를 선정하고 산업육성 의지를 재천명했으며 이에 도는 태양광 기반 미래 에너지산업의 비교우위 선점을 위한 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달 22일 태양광산업특구 지자체와 한국가스안전공사,산업연구원, 한국에너지지술연구원, 청주대, 교통대, 한국LPG산업협회 ,(주)한프, 현대모비스, 우진기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 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앞으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참석자들은 충북의 강점인 태양광을 통한 수전해 수소생산 방식을 제안하고, 충전소 조기구축과 R&D 개발과 연구센터 유치 등 인프라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이에 도에서는 내년에 수소차 충전소 4곳을 설치할 계획을 세워 추진중이며 타 시도에 비해 우수한 수소에너지 융복합 여건을 살려 수소에너지클러스터를 조기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수소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생산되고,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아 미래 신산업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유망산업으로 충북은 태양광을 이용한 수전해 수소생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또한 수소에너지클러스터가 만들어 갈 수소경제사회는 수소가 에너지원의 중심으로 수소전기차 운행과, 수소 연료전지 발전으로 전기·온수 등을 공급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사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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