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음성군축제 발전협의회' 출범
축제의 효율적 통합·과감한 정비, 정체성 확립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설성문화제, 청결고추축제, 인삼축제 등 음성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축제에 대해 과감히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19일 '제37회 설성문화제&제23회 음성청결고추축제 마치며 군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난 1982년에 시작해 37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설성문화제가 십 수 년 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아직도 해소하지 못하고 지역축제에 머무르며 정체성 확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자체평가했으며 또한 "고추축제의 경우 19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 음성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자랑했지만 판매가 미진해 점점 심해지는 기상이변을 극복하고 출하한 고추농가들의 땀방울에 충분한 보답을 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까지 든다"고 피력했다.

이로인해 조 군수는 우선 설성문화제, 청결고추축제, 인삼축제 등 타 지역의 유사한 축제와 차별화가 필요한 축제의 개혁과 활성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 '음성군축제 발전협의회'를 즉시 구성, 출범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협의회를 중심으로 음성군정은 각계각층 군민 여러분의 고견을 수렴할 것이며 축제의 효율적 통합과 추진체계의 과감한 정비, 축제의 정체성 확립, 차별적인 콘텐츠 발굴 등 음성군 축제의 백년대계를 위해 원점에서 새출발한다는 각오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축제성공의 열쇠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축제프로그램을 군민 눈높이에 맞춰 군민여러분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가 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우선 다음달 10일에 개막하는 음성인삼축제부터 군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참여가 발휘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에 뜻깊은 20돌을 맞는 음성품바축제는 그동안의 명성에 부응토록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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