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대한항공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동안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생태원'에서 황사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 그린경영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쿠부치 식림활동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이어 온 행사다.

올해도 과장급 직원들 50여 명이 중국 현지직원 및 관계자들과 현지 사막을 찾아 나무를 심으며 지구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다.

중국 네이멍구 지역은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천500km 떨어진 곳으로 쿠부치 사막은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상당량의 황사 진원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면적은 1만6100 ㎢에 달해 세계에서 9번째 큰 사막으로 매년 무분별한 벌목과 방목으로 서울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 사막화 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생태원'이 지역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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