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양읍서 시연행사..."후속공정 본궤도 내년 개통 만전"

철도공단이 20일 제천~원주 복선전철 선로 위에서 전차선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철도도시시설공단 제공
철도시설공단이 20일 제천~원주 복선전철 선로 위에서 전차선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철도도시시설공단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철도시설공단이 최고속도 250km/h 고속열차가 달릴 예정인 제천~원주 복선전철의 전차선 설치 공사를 본격 착수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일 2019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제천~원주 복선전철의 노반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고속열차에 2만5천볼트의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 설치 공사를 20일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날 제천~원주 복선전철이 통과하는 제천시 봉양읍(연박리) 소재 신설선로에서 전차선을 설치하는 시연행사를 가진 뒤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완벽한 시공이 이뤄지길 기원했다. 전차선(電車線)은 궤도 상부에 설치돼 고속열차에 2만5천볼트의 전기를 공급하는 주요 설비를 말한다.

조순형 본부장은 "제천~원주간 복선전철은 노반공사에 이어 현재 전철전력, 신호, 통신 등을 설치하는 후속공정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현재 전체 공정률은 약 75%를 나타내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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