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재학생·시민 대상…2018년 인문주간 개최기관 선정 다양한 행사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대학교가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청주대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중앙도서관 시네마룸에서 독일 구텐베르크 관장 아네트 루드비히 박사(Dr. Annette Ludwig)를 초청해 '구텐베르크 박물관과 21세기 문화유산'을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재학생과 지역민 참여도 가능하다.

흥덕사지를 발굴함으로써 청주고인쇄박물관의 건립 계기를 마련한 청주대는 이번 특강을 통해 세계 기록문화 유산과 지역가치 연계,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방침이다. 또 청주시의 대표적 지역가치인 기록문화 유산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특성화 사업으로 육성해 지역가치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연구재단의 2018년 인문주간 행사 개최기관으로 선정된 청주대는 이번 특강을 비롯해 다음달 29일부터 일주일간 '기록문화유산, 인문학을 품다-인문학은 어떻게 문화가 되는가'를 주제로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인문주간에는 전문가 초청 강연회와 기록문화유산포럼 개최,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재 청주대 중앙도서관장은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직지'는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이며 지역가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주지역에서 기록문화유산이 창출될 수 있었던 인문학적 배경을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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