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연풍면···MTB도로·사이클 등 2종목

사진은 지난해 자전거대회 모습이다. /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 연풍에서 '제3회 이화령전국자전거대회'가 열린다

괴산군은 오는 30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에서 제3회 이화령전국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연풍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오성태)와 충청북도자전거연맹과 함께 개최하는 것으로, 지난해 대회와 동일하게 MTB도로 및 사이클 등 2종목을 비롯해 연령별 남녀 8개 등급으로 나눠 진행된다.

괴산 연풍면은 백두대간 종주의 거점이자 자전거 길의 중심으로 평소에도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괴산 35명산 중에서도 산세가 수려한 13명산이 자리하고 있어 자전거 라이딩에 최적화된 장소다.

이번 대회 구간은 연풍문화센터를 출발해 연풍시내∼수옥폭포∼소조령∼갈길마을∼이화령 정상으로 이어지는 38㎞에 달하는 코스로, 연풍면 전역을 라이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충북자전거연맹에 따르면 당초 모집인원이었던 300명을 훌쩍 넘는 500명이 대회 참가를 신청할 만큼 이번 대회가 전국 자전거 동호회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며, 이들은 오는 30일 열리는 경기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오성태 연풍면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제3회 이화령전국자전거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연풍은 전국 최고의 자전거 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참가자에게는 연풍면 농·특산물, 점심식사, 보험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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