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민간단체 5곳과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를 위한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는 도 자체 특수시책으로 농가와 기업의 일손부족을 덜어주기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를 위해 도내 민간단체 5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한 민간단체들은 ▶충북기독교연합회(회장 김학섭) ▶충청북도새마을회(회장 이화련) ▶바르게살기운동충북도협의회(회장 박중겸) ▶한국자유총연맹충북도지부(회장 김덕중) ▶민족통일충북도협의회(회장 이은석) 등이다.

이들 민간단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적 일손봉사 홍보 활동과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다짐했다.

이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나눔·배려·봉사를 통한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도와 민간단체간 상호 협력으로 생산적 일손봉사가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일할 능력이 있는 봉사자들을 투입해,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고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가는 일할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 누구나 가능하며, 하루 4시간 봉사에 2만원의 실비를 지급받게 된다.

이에 지난해에는 4천673개 농가·기업에 9만7천여명이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지난 9월12일까지 1천893개 농가·기업에 6만9천318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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