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일·이유경 박사, APU 대학 한국사무소 개설 2주년 감사패

왼쪽이 안건일 박사, 가운데가 이유경 박사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중산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안건일·이유경 박사가 지난달 16일, 서울에서 열린 일본 리츠메이칸 APU 대학교(총장 데구치 하루아키) 한국사무소 개설 20주년 기념식장에서 APU 대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충주중산고등학교는 개교 이래 현재까지 전세계의 고등학교 중 가장 많은 학생을 합격시켰으며 APU대학교는 이날 이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일본 APU대학은 간사이 지방의 명문 사립대로 일본 10대 상위 사립대학인 리츠메이칸 대학과 같은 법인이다.

지난 2000년 개교한 APU대학은 모집 정원의 50%를 일본 자국민으로, 나머지 50%는 전세계 147개 국가에서 신입생을 선발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외 학생 취업률 96.7%, 일본 사립대학 5위 등 기적적인 성장을 이뤄 현재는 리츠메이칸 대학을 여러 부문에서 능가하며 주목받고 있는 신흥 명문 대학이다.

충주중산고등학교는 전신인 중산외국어고등학교 시절부터 안건일 박사(현 충주미덕학원 이사장)가 교장으로 재임하면서 지구촌 인재양성을 목표로, 수준높은 외국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3~5명의 학생을 꾸준하게 APU대학에 진학시켰다.

지난해까지 75명의 학생을 입학시켰고 많은 졸업생들이 전세계의 다국적기업과 호텔, 항공사 등에서 글로벌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에도 4명의 학생이 입학 장학금을 받으며 합격했고 우리나라의 부산외고나 대원외고 등 명문외고 및 자사고, 특목고보다도 우수한 입학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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