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금왕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홍선)는 지난 28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2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금 기금 마련 고구마 수확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생산적 일손돕기의 일환으로 권순갑 금왕읍장, 강홍선 금왕읍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 28명, 장안2동 주민자치위원 및 사회단체 회원 28명이 참여해 소방서 인근 군유지 3천㎡에 심겨진 고구마를 수확했다.

지난해 금왕읍 주민자치위원회는 고구마 판매 수익금 전액을 생활고에 시달리는 독거노인과 노인단체에 난방유 2천600ℓ와 연탄 3천500장을 전달했으며, (재)금왕장학회에 장학기금 200만원을 전달해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동참했다.

올해 역시 고구마를 판매해 얻는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금 기탁에 사용할 계획이다.

강홍선 금왕읍 주민자치위원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멀리까지 와주신 장안2동 주민자치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우리 주변에 소외된 분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후학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정진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갑 금왕읍장은 "고구마 식재부터 관리 그리고 수확까지 5개월여 동안 고생하신 금왕읍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왕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그 누구보다 앞장서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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