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쇄박물관 운영위원회, 2019년 주요업무계획 설명

청주고인쇄박물관 운영위원들이 연안이씨 족보 등 기증유물에 대한 심의를 벌이고 있다. / 청주고인쇄박물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은 고인쇄박물관 기증기탁실에서 지역박물관장, 교수 등 14명으로 구성된 박물관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상일)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2019년 고인쇄박물관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참석한 위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안이씨 족보 등 13건 63점의 기증 유물에 대한 심의도 이뤄졌다. 기증 유물은 2003년도에 기탁해 그간 보관해 오다 올해 9월 소유자가 기증 의사를 밝힌 유물로 조선시대의 연안이씨 족보, 시전, 서전 등 대부분이 목판 인쇄관련 서적이다.

박상일 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들과 함께 박물관 활성화 및 직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택 고인쇄박물관장은 "내년도에도 중점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직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적극 홍보하고, 우리 민족이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를 발명해 발전시킨 문화 민족임을 알려 창조적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 세계와 소통하는 열린 박물관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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