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7시 30분 정통 클래식·성악 어우러진 환상의 밤

'오창파크콘서트' 출연진 조민웅·김동현·안세권·장유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깊어가는 가을 밤 오창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정통 클래식과 성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음악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중부매일이 매년 가을이면 무료로 준비하는 가을음악회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오창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오창파크콘서트'로 개최된다.

이날 음악회는 충북 출신으로 2016 센다이 국제음악 콩쿠르 1위에 빛나는 세계 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과 '팬텀싱어2'를 뜨겁게 달궜던 조민웅, 김동현, 안세권 트리오 '그란데 보체'가 출연한다.

1부 순서로 오선준이 지휘하는 40인조 청주심포니오케스트라가 훅트 온 클래식으로 음악회의 서문을 연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 E단조를 협연한다. 청주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영화 '가을의 전설'과 '캐리비안의 해적' OST를 선사해 관객들에게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팬텀싱어2'로 이름을 알린 3명의 성악가가 2부 무대를 준비한다.

자유로운 영혼의 음악가 테너 조민웅, 독보적인 음색의 베이스바리톤 김동현, 무대를 집어삼킨 스핀토 테너 안세권의 '그란데 보체'는 타이타닉의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을 시작으로 'feelings'를 선보인다. 이어 김동현이 '별 헤는 밤', 안세권이 '네순도르마', 조민웅이 '베사메무초'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김동현, 안세권이 함께 '향수'를 불러 가을의 감성을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문의 ☎043-27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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